HD 해상도 뒤에 붙는 P와 i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i는 인터레이스 P는 프로그레시브의 약자입니다. 이 i와 P방식을 알고 있어야 좀더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설명을 한번 보도록 하지요.
프로그레시브 스캔과 인터레이스 방식
프로그레시브 스캔 방식의 대표적인 예로는 컴퓨터 모니터, 혹은 PDP나 LCD 같은 디지털 TV등을 들 수 있는데 이 방식은 하나의 프레임을 단 한번에 모든 수평라인으로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캠코더의 예로 살펴볼까요?
캠코더의 기록방식과 관련해 종종 이야기된 것 중의 하나가 유사 프로그레시브 스캔 방식 입니다. 프로그레시브 스캔 방식은 이미지 스캔을 프레임 단위로 한다는 것이 인터레이스 방식과의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지요.
유사 프로그레시브 방식의 캠코더는 최종적으로 테이프에는 프레임 단위로 기록하지만 실제로 이미지의 스캔은 필드단위로 하고나서 다시 두개의 필드를 합쳐 기록하게하는 편법이 적용된 방식입니다.
즉 CCD에서 전체의 이미지를 한꺼번에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두개의 필드로 나눠 동시에 캡처한 후 이를 내부 프로세서를 이용해 합성시켜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경우 스캔한 이미지를 위해 한번의 프로세스를 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프로그레시브 방식으로 캡처한 것에 비해 화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러한 방식과 처음부터 프로그레시브 방식의 CCD를 채택해 만들어진 프로그레시브 방식을 구별하기 위해 ‘유사방식’이라 말하는 것입니다.이런 방법이 나온건 결국 구현상의 비용 문제때문에 그렇다고 하는 군요.
i와 P 결론은 무었일까?
한 마디로 표현하면 i방식은 하나짜리 영상이 두번씩 왔다 갔다 표현하고 P는 그냥 완성된 하나의 영상을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으로는 싱글 스캔 방식과 듀얼 스캔 방식이라고 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PDP나 LCD에서도 싱글이냐 듀얼이냐에 따라 화질 차이도 있을 뿐더러 가격 차이도 존재하게 됩니다. 물론 일반인이 식별 하는데는 분명 한계는 있겠지만 말이지요.
그래서 결론은 i방식을 사는 것 보다는 P방식의 영상기기를 사는 것이 더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현재는 Full HD 1080i를 방송국에서 송출하고 있어서 엄밀히 말하면 Full HD 화면은 아닙니다. Full HD는 1080p 방식으로 송출해야 하나 장비 교체의 문제등으로 인해.. Full HD에 가깝도록 방송 화면 자체를 1080p 방식으로 제작하여 Full HD급에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는 것이지요.
결국, 지금 Full HD를 사봐야 제대로 된 영상을 보는데 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암튼 다음에 제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꼭 이 부분을 염두해 두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