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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들이

편의점 턴 3인조 강도, 차량용 CCTV에 '덜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213058

 

 

 

편의점을 털어온 3인조 강도 일당이 범행 1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CCTV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와 모자를 쓴 세 남성이 편의점에 들이닥친 뒤 재빨리 문을 잠급니다.

 

한 명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다른 한 명은 종업원을 창고로 끌고 가 테이프로 손을 묶습니다.

 

남은 두 사람은 금고에 있는 돈을 빼냅니다.

 

 

편의점 한 곳을 터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분.

 

[편의점 강도 피해자 : 혼자 있는데 일당이 들어와서 흉기 들이밀고 손들라고 한 다음 끌고 가서 (편의점) 털고…]

 

이들은 이 편의점을 습격하기 50분 전에 이미 다른 지역의 편의점 한 곳에서 강도짓을 한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에 위치한 편의점엔 보통 종업원이 한 명만 일한다는 것을 알고 범행했습니다.

 

새벽 2시 반, 검은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로 곳곳에 설치된 CCTV 20여 대를 분석했습니다.

 

2시간여 만인 새벽 5시, 이들 일당이 연천에서 동두천을 지나 양주를 거쳐 의정부로 들어간 사실이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범행 13시간 만에 26살 박모 씨 등 일당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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