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307254&date=20160405&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집 안 CCTV로 의붓딸 감시·학대한 40대 계모 '징역형'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중학생인 A(14)양은 지난해 8월 31일 온 가족이 인천의 한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 뒤 강원 춘천의 집에 혼자 남겨졌다.
계모 B(41) 씨, 계모가 데리고 온 의붓여동생, 계모와 아빠 사이에서 낳은 이복 남동생 등 3명이 떠난 여행이었다.
계모는 자신의 친아들과 친딸만 데리고 가족 여행을 떠난 셈이었다.
A양은 이 여행에서 소외됐다.
계모는 여행지에서도 집에 남겨진 A양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었다.
집 안에 CCTV를 설치해뒀기 때문이다.
계모는 여행지에서도 CCTV로 지켜보다가 A양이 집 안 청소를 하지 않거나 장시간 집을 비우면 '집안이 돼지우리 같은데 청소는 하지 않고 어디 갔다 왔느냐'며 욕설했다.
이 벌로 A양은 같은 날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거실 바닥 걸레질 등 가사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는 다용도실 세탁기 앞에서 가만히 서 있으라는 벌도 받았다.
계모의 학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여행에서 돌아온 계모는 같은 날 오후 3시께 A양이 벌을 제대로 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A양의 머리를 세게 밀치고 얼굴을 꼬집고 종아리도 10여 대 때렸다.
부모로써 자격 미달 ㅠㅠ